10.11.01 작성
감독 : 데시가하라 히로시
출연 : 오카다 에이지,이토 히로코
#1. 한 남녀가 모래에 갇혀있다. 누군가에 의해 갇혔지만, 그들의 실체를 정확히 알 수는 없다. 그들의 삶은 모래에 의해 규정되고 한계지어져있다. 그들은 아무리 발악을해도 그 삶 속에서 벗어날 수 없다.
여자는 포기했고, 남자는 저항한다.
그렇지만 나갈 수는 없다...
삶이라는 부조리. 시지프 신화를 다시 보는 듯 하다.
다만 이 영화에서는 한가지 해결방안을 보여준다. 모래의 펌프역할을 이용하여 물을 구하는 방법. 현실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현실을 더 나은 현실로 바꾸라. 그리고 현실 속에 좌절하여 포기하지 말라...
#2. 남자는 식물도감에 이름을 알리기 위해 모래로 찾아왔고, 그 모래 속에서 세상과 단절되었다. 여자는 현실과의 단절을 받아들이나 라디오를 찾으며, 현실을 또한 갈구한다. 얼마나 아이러니한가!
우리의 삶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그러하기에 부조리인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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