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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8일 토요일

멋진 인생(1946)

11.04.30 작성

감독 : 프랭크 카프라
출연 : 제임스 스튜어트,도나 리드


 사실 거슬리는 장면이 꽤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최고의 영화이다.

 종교적으로 볼 때 전형적인 카톨릭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가장 휴머니즘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가 유쾌해지면 유쾌해질수록 눈물을 자아낸다...

 나는 어떤 인생을 추구하는가?
 조지 베일리(제임스 스튜어트)는 항상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인물이다. 그의 야망과 뜻을 그는 항상 접을 수 밖에 없다. 다만 포터씨와 매번 싸우며 서민들의 편에 선다.
 나 자신을 위해서만 살며 유명해지는 삶. 과연 어느 것이 멋진 인생인가?

 그 삶은 너무도 고달프며 아무도 알아 주지 않는 보잘 것 없는 삶 같다. 그러나 그 한 명이 없었다면 사회는 어떠했을지 영화에서 잘 보여주지 않는가!

 마지막 장면은 당연히 예상할 수 밖에 없는 컷이지만, 그 컷이 내 마음을 울린다. 영화가 끝날때까지 눈물이 그치지 않는다. 오랜만에 눈물을 쏟게 만드는 영화. 하나가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돌아볼 수 밖에 없도록 한다...

# 이 영화의 진정 위대한 점은 '균형'에 있다. 조지라는 인물이 한없이 선량하기만 한 인물이었다면 이 영화는 나를 매혹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도 나와 동일하게 돈에 흔들리며, 분노를 다스리지 못해 엄한 곳에 화풀이하고, 스스로를 매번 비관하는 그 모습. 그러나 그 중심에 내재된 휴머니즘. 그 인물의 재현이 이 영화의 키워드다.

P.S. 조지의 부인 메리... 그런 여자가 내게도 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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