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OP은 다윗의 장막을 회복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천막을 일으키고 그 틈을 막으며 그 퇴락한 것을 일으켜서 옛적과 같이 세우고 저희로 에돔의 남은 자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만국을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이는 이를 행하시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암 9:11-12)
이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그 퇴락한 것을 다시 지어 일으키리니 이는 그 남은 사람들과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모든 이방인들로 주를 찾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행 15:16-17)
먼저 사도행전 15장의 내용을 살펴보자. 유대인들 중 기독교인으로 개종한 몇 사람들이 믿음 외에도 율법적 행함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바울과 바나바를 포함한 몇 사람을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에게 질문을 하러 보냈으며 예루살렘 공의회는 변론이 있은 후 베드로는 그 멍에에서 벗어나 예수의 은혜로 구원받는 줄을 믿는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야고보가 정리한 본문이 사도행전 15:16-17의 내용이다. 즉, 은혜로만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며, 더 이상 구약의 율법으로는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고백인 것이다.
다시금 두 본문을 비교하도록 하자. 아모스는 ‘그 날’이라고 기록하였으나 누가는 ‘이후에’라고 본문을 바꾸었다. 또 ‘옛적과 같이 세우고’는 ‘다시 지어 일으키리니’로 바뀐다. 즉 사도행전에서 야고보는 아모스의 예언이 신약에서 이미 성취되었음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즉 율법의 행위로 얻는 구원이 예수를 믿는 은혜로 이미 바뀐 것이다.
야고보는 허물어진 다윗 왕국을 다시 세우고 퇴락한 것을 다시 지어낸다는 아모스의 예언을 인용하여 유대인의 율법주의의 배타적 구원관이 무너졌으며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다시 세워진 믿음과 은혜의 구원관으로 전환됨을 강조한 것이다. 즉 예수 십자가 대속으로 인해 은혜와 믿음의 구원관으로 회복되어졌으며 구약 아모스 선지자의 예언이 성취되었다는 것이다.
신사도 운동에서 다윗의 장막을 아직 성취되지 않은 것으로 해석하여 종말론적으로 적용시키는 것은 성경적인 근거가 전혀 없는 것이다. 구약의 장막은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크고 온전한 장막이 되심에 따라 옛 장막은 찢어지고 신약에서 장막은 곧 사람의 몸이 되었다. 그곳이 바로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천국은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있는 곳이므로 별도의 장막이 필요하지 않게 된다. 주 하나님과 예수가 계신 곳이 곧 성전이기 때문이다.
아직도 다윗의 장막을 회복하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도대체 어떤 연유에서 그런 주장을 하는가? 이미 장막은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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