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30 작성
감독 : 오시이 마모루
출연 : 타나카 아츠코
TV판을 먼저 봐서였을까? 인물들 그림이 별로였다...
TV판에서 모토코 소령을 봤을 때는 지나치게 강조된 관능미가 거슬리긴 했지만, 차가운 느낌에 걸맞는 도도한 모습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되었다. 그런데 극장판에서의 느낌은 지나치게 보이시한 느낌이다.
아라마키 부장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었는데, 극장판에서는 그냥 할아버지 느낌?
누구였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연기 잘하는 배우와 그 역할에 잘 어울리는 배우 중에 선택을 하라면 후자를 택하겠다는 감독이 있었다. 그 말의 의미를 절실하게 느끼게 한 작품이다.
전반적으로 설명을 하고 넘어가는 부분에 있어서는 TV판보다 훨씬 낫다. 그러나 TV판이 대중적이라면 극장판은 매니아틱하다. 재미도 좀 덜하고...
하지만 인상적인 장면들은 훨씬 많이 등장한다.
철학적으로도 조금 더 사유하는 것이 느껴지고...
TV판에서도 그렇고, 이 영화에서도 그렇고... 영화는 영화지 않은가! 너무 감독의 철학을 관객에게 우겨넣으려는 모습이 보여 아쉽다. 여하튼 인간성, 존재론에 대해 진지하게 탐구하는 모습은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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