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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30일 일요일

성경 바르게 읽기

1) 정확한 단어의 의미를 파악합시다.
예) '온유하다'는 국어 사전에서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성격, 태도 따위가 온화하고 부드럽다' 여기서 우리는 흔히 온유하다라는 개념을 전혀 분노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해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보여주는 '온유함'은 이런 성품을 말하는 것을 넘어섭니다. 헬라어로 '프라우스'로 적힌 이 단어는 길들인 동물, 지나친 분노와 전혀 분노하지 않는 무능력 사이의 중간 개념, 복종하며 신뢰하는 태도, 가난하고 빈곤한 자 등을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이를 성품의 문제로만 해석하면 구원에 관해 총괄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 팔복(마5:3-12)을 잘못 이해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자유, 복음, 믿음과 같은 수많은 단어들을 잘못 이해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이처럼 전혀 다른 의미의 단어로 엉뚱한 해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아도 스스로를 정당화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성경은 애초에 한글로 쓰이지 않았고 성경이 의미하는 바를 정확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런 오류의 정당성은 더욱 약화됩니다. 성경에 사용된 각 단어마다 하나님의 영감이 서려있기에(축자영감설) 정확한 단어의 뜻으로 해석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2) 부분을 확대 해석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고 본문 독해를 충실히 합시다.
: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바를 정확히 이해합시다.

3) 주석을 참조합시다.
: 언어영역을 공부할 때 작품해설을 읽듯이 믿음의 선배들의 충실한 해설을 참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지식이 짧기에 성경을 꼼꼼히 읽어 하나님의 뜻을 밝히려 한 선배들의 노고를 무시하지 맙시다.

4) 빠르게 읽는 것과 천천히 읽는 것 모두 필요합니다.
: 특히 역사서, 복음서는 빠르게 읽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한 호흡에 읽으면 전체의 관점으로 읽기에 어느 부분을 확대 해석하여 왜곡하는 일이 적어집니다. 한편 하나님의 말씀의 의미를 알기 위해, 성령의 감동하심을 더욱 누리기 위해 천천히, 꼼꼼히 읽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아가서를 그저 휙 읽고 지나친다면 그저 사랑 얘기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5) 복음서를 자주 읽는 것은 매우 유익합니다.
: 특히 복음서는 하나님인 그리스도께서 이땅에서 사역하신 내용을 생생히 보여줍니다.
6) 구약을 읽되, 신약의 그림자로 읽어야 합니다.
: 구약도 하나님께서 주신 성경입니다. 읽기 어렵더라도 읽어야합니다. 그리고 예언과 율법, 개인과 공동체의 사건들은 독자적이기보다는 예표적인 관점으로 읽어야합니다.
7) 성경 전체를 읽읍시다.
: 완성된 성경입니다. 재미없다고 민수기, 레위기 제쳐두지 말고 모두 읽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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